성남음주운전변호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쿠라 마을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치스타인 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로 이날 레바논에서 나비 베리 국회의장을 만난 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호치스타인 고문은 “이스라엘군이 나쿠라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면서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레바논 경계선) 남쪽의 이스라엘 본토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이 과정이 계속될 것이며, 레바논군이 블루라인 전역에 걸쳐 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철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체결한 60일 휴전 합의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달 25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철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상대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서로를 비난해왔다. 합의 조건에 따...
2021년 1월6일, ‘마가’(MAGA)라 불리는 극렬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기 위해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폭동을 일으켰다. 국회를 지키려고 자발적으로 달려간 경찰관은 폭도들에게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집단구타당했고, “어린 자식이 있다”고 애원한 끝에 겨우 풀려났다. 폭동 이후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만 4명에 달한다.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마가를 선동해 폭동을 부추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백악관으로 돌아온다. 그의 귀환과 함께 1000여명의 폭도들이 대거 사면될 예정이다. 트럼프와 마가는 역사를 재구성하려 한다. 폭도는 ‘애국자’로, 의사당 폭동이 일어난 날은 ‘사랑의 날’로 명명한다. ‘트럼프 친위대’로 꼽히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의원은 심지어 그날을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주장한다. 목숨 걸고 국회를 지켰던 경찰과 유족들은 아직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데 말이다.대통령 윤석열과 그의 관저로 달려간 ...
국민대, 서강대가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서울 주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사립대 총장들은 최우선 현안으로 ‘대학 등록금 인상’을 꼽으며 인상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 재정 구조를 재정립하려면 등록금 인상을 넘어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 투자 규모, 사학법인의 공적 책임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7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강대와 국민대는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서강대와 국민대의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최근 각각 등록금 4.85%, 4.97%를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서강대의 등록금 인상은 13년 만이고, 국민대도 17년만이다. 서울 주요 사립대학 중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등록금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은 동결하는 대신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7% 인상하기로 했다.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사총협)는 이날 대학 현안 조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