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한국 축구 지도자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5일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을 다시 한번 정상에 올려놓으며 한국 축구 지도자의 우수성을 알린 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2023년 5월 전북 현대에서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하며 쫓기듯 물러났던 아픔까지 씻어냈다.베트남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 연속 승리라는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결승에서는 일본인 감독 이시이 마사토가 이끄는 태국과 맞붙어 1, 2차전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방콕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3-2로 이기며 합계 5-3 완승을 했다.결승 2차전은 접전 속에 역전승 드라마를 써냈다. 1-1 동점이던 후반 19분 상대에게 석연치 않은 골을 내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