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자동매매 드라마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병산서원에서 소품 설치를 위해 건축물 기둥에 못을 박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문화재 피해 현황 확인에 나섰다.2일 경북 안동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4시쯤 KBS 드라마 제작팀이 병산서원에서 만대루와 서원 나무 기둥에 소품용 모형 초롱 여러 개를 매달았다.목격자들은 이 과정에 망치와 못이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안동시에 문화재 훼손 신고를 접수했다.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건축가인 민서홍씨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라마 스태프들이 소품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그는 이 글에서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병산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태프들이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정지와 관련해 “현장에서 경찰은 김성훈 경호차장 등 적극적으로 영장 집행 방해에 나선 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수처의 집행 정지에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2차 영장 집행을 촉구했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관 상임위별로 파악한 정보를 공유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결론적으로 공수처가 자체적으로 저지선을 뚫거나 체포를 시도했다고 평가할 만한 움직임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대변인은 “그런데도 왜 그런 일들이 벌어졌는가는 현장 지휘권이 공수처에 있고 체포영장 집행도 공수처가 지휘하는 상황이라, 오동운 공수처장이 최종판단하여 수사 인력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의 현장 판단을 오 공수처장이 받아들이고 철수한 데 질...
서울시는 오는 8일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7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광역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인데, 이 중 절반이 연초에 조기 판매되는 것이다.시는 “고물가 장기화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일찍 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광역 상품권은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짝수·홀수 출생연도에 따라 구매 가능 시간을 달리해 판매할 예정이다.판매 당일인 8일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7시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다. 발행금액은 오전·오후 각 375억원씩(총 750억원)으로 동일하다. 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상품권 보유한도는 100만원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