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가 16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3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업체는 국내 135만8842대, 해외 658만8328대 등 모두 794만7170대를 판매했다.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799만2716대(내수 145만2천51대·수출 654만665대)보다 0.6% 감소했다.이중 내수는 전년 대비 6.4% 줄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4만500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업체별로 살펴보면 기아(0.1%), 한국GM(6.7%), 르노코리아(2.6%)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현대차(-1.8%)와 KG모빌리티(-5.7%)는 감소했다.특히 내수 판매량은 현대차(-7.5%), 기아(-4.2%), 한국GM(-35.9%), KG모빌리티(-25.7%) 등 4개 업체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신차 ‘뉴 르...
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족의 물품이 든 종이 상자를 받아든 아이는 전남 무안곡제공항 대합실에 설치된 임시텐트로 들어갔다. 그 뒤를 중년 남성은 따랐다. 지퍼가 닫힌 텐트에서는 이내 흐느낌이 새어 나왔다.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물품 일부가 유가족들에게 인계됐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착륙하려다 폭발해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7C 2216편에 탔던 탑승객들의 물건이다.당국은 그동안 사고 현장에서 수백여점의 물건을 수거했다. 이중 소유자가 명확하게 확인된 261점이 이날 유가족들에게 인계됐다.유류품은 혼선을 막기 위해 신분증을 가진 직계가족만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이 없는 유가족들이 유류품 인수를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느라 무안공항 2층에 임시로 설치된 무인발급기 앞에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부서진 캐리어에는 태국 여행 기념품으로 보이는 유리병이 포장이 뜯기지도 않은 채 담겨있었다.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여권과 ...
<오징어게임 2> 특수에 힘입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최근 1년간 최대를 기록했다.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MAU) 집계에서 지난달 넷플릭스는 1299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1160만명보다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티빙 725만명, 쿠팡플레이 709만명, 웨이브 437만명, 디즈니플러스 293만명, 왓챠 52만명 순이었다.국내에서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가 흥행한 2023년 1월 1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용자 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6월 1096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3년 만에 1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지난해 11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하면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오징어게임 2>를 공개하며 이용자를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