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됐다.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은 15일 새벽 5시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작전에 돌입했다.윤 대통령 측에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한 경찰과 공수처는 관저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통령측 변호인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경내로 진입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시작된 15일 아침 7시쯤 경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 진입을 위해 사다리를 투입했다. 이를 이용해 정문에 배치된 대통령경호처 차벽을 넘어가는 등 진입작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관들도 정문 쪽에 추가로 대거 투입됐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 측에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이날 아침 7시쯤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은 영장 집행을 위해 강제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6시10분쯤 경찰 호송차량 한 대를 관저 정문 입구 쪽으로 댔다. 차량 안에는 윤 대통령 체포조 수사관들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7시25분쯤에는 경찰 수사관들이 대거 추가로 정문 쪽에 투입됐다.앞서 새벽 5시쯤 공조본은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등을 만나 영장을 제시했다. 윤 변호사 등은 이 집행이 불법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포드 등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이에프피코리아 노동자들이 주당 60~90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며 회사를 고소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15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노동자 120명 중 70여명이 주 90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생산직 정규직 노동자가 신규 고용된 지 10년이 지나, 정규 인원 보충 없이 남은 인원만으로 생산을 유지해왔다”고 했다.현장에선 노동자 120명이 2인 1조로 12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사측의 요구로 주야 교대 조가 바뀌기도 하고, 결원 등이 발생하면 철야 근무를 하며 주 90시간까지도 일해왔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생산량이 10년 전보다 30%가량 늘었는데도 인원을 늘리지 않고 회사 측이 과도한 업무를 강요했다고 했다. 박병율 금속노조 충남지부한온시스템아산지회장은 “고객사가 바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말까지 강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