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북한 매체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이틀 만에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체포를 직접으로 평가하지 않았고, 외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윤석열 괴뢰가 수사당국으로 압송된 소식을 국제사회가 긴급 보도로 전하면서 정치적 혼란에 빠진 괴뢰 한국의 현 상황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매체이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그의 관저에서 체포했다 .신문은 외신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진풍경”으로 소개했고, “특히 윤석열의 비참한 운명과 더욱 심화될 한국의 혼란 상황에 대해 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이명박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감옥에 갇히게 될 도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최악의 경우 윤석열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윤석열 괴...
제주항공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에게 배상금과 별도로 위로금과 장례비용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했다.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로금과 장사시설비용 명목으로 (희생자 유족에게) 3000만원씩을 일괄 지급했다”며 “여기에 장례 비용도 추가 지원됐다”고 말했다.이는 항공사가 사고기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법정 배상금과는 별개다. 상법에는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한 사고로 승객이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항공사가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11만3100SDR(한화 약 2억1600만원)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규정돼 있다.항공사는 유족이 요구하면 선급금을 지급해야 하고, 만약 항공사 과실로 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배상금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해당 위로금은 (법적으로 유가족이 받아야 하는) 선지급금과는 관계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제주항공은 사고 직후인 지난달 말 ...
미국, 러시아 제재 여파에국제유가 일제히 상승세주유소 반영, 2~3주 시차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휘발유값이 다섯 달 만에 ℓ당 17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산업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ℓ당 1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703.4원으로 올랐다. 평균 휘발유값이 1700원을 넘긴 건 지난해 8월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값이 가장 높은 서울은 ℓ당 1772.2원으로 지난해 12월14일 1705.5원에서 한 달 만에 4% 가까이 상승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2.7원으로 지난해 12월19일 1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오르고 있다.국제유가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