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 진상규명 특검법안이 13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야6당이 재발의한 이 법안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야당의 거부권을 제외해 국민의힘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 대신 대북 국지전 유도 의혹 규명을 수사 범위에 포함했다. 국민의힘은 외환 혐의 수사가 포함됐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반대는 법률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법무부도 제3자 추천 특검 보장으로 위헌적 요소가 제거된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건희·채 상병 특검 등을 반대하며 야당의 특검 추천권을 문제 삼았다. 야당이 그 부분을 양보하니 이제는 수사 범위로 트집잡는 것이다.외환죄는 초기엔 분명치 않았지만 갈수록 의혹이 짙어지고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 국군 드론작전사령부가 최근 내부 자료를 대거 폐기한 정황이 공수처에 포착된 것이 단적인 사례이다.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군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가운데 국지전 도발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구실로 삼으려 ...
이 추운 겨울에도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화가 나고 열이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답답하고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고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당연히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당연히 알아서 그만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끝까지 버티면서 그대로입니다.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날까 봐, 이러다가 다시 돌아갈까 봐, 이러다가 내가 한 선택이 잘못될까 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다시 한번 더 내 가슴속 불덩어리를 끄집어내어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미국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재사용 대형 발사체 ‘뉴글렌’의 첫 시험발사 시도가 13일(현지시간) 불발됐다. 발사체에서 기술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수리 일정을 감안할 때 이날 발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블루 오리진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루 오리진은 기술 문제의 수준을 파악해 다음 발사 시점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블루 오리진은 이날 오전 3시쯤(한국시간 오후 5시쯤) 인터넷을 통한 공지를 통해 “뉴글렌의 이날 첫 시험발사 시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뉴글렌은 당초 이날 오전 1시(한국시간 오후 3시)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잇따라 발사 시간이 연기됐다. 블루 오리진은 이와 관련해 “(기술 분야에서) 몇 가지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러다 결국 해당 문제를 이날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발사 시도를 접게 된 것이다.블루 오리진은 정확히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