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외국 언론사의 한국 주재 특파원과 만난 것을 두고 “민주당의 윤 대통령 체포 계획이 중국 정부와 공유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르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수준으로 문제를 보지 말라”고 반박했다.특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이 대표가 중국 첩보기관 역할을 하는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복수의 외신통에 따르면 어제 이 대표가 마포의 카페 전층을 임대해 중국과 일본 특파원 위주의 비밀회동을 가졌다고 한다”며 “이 오찬에는 인민망, 신화통신 등 중국 특파원 3명이 이 대표의 옆에 자리배치되었다고 한다”고 했다. 특위는 이어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관영매체로 사실상 정보기관 역할을 겸하고 있다”며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됐을 것은 명약관화”라고 주장했...
2017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승호 전 MBC 사장(사진)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9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박성제 당시 취재센터장(전 MBC 사장)과 정모 보도본부장에게는 각각 벌금 600만원, 한모 보도국장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최 전 사장은 2017년 파업에 참여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제1노조) 소속 기자에게만 취재 업무를 맡기고 제3노조 소속 또는 비노조원은 취재에서 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3노조는 2012년 김재철 당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총파업 이후 제1노조에서 탈퇴한 기자들이 이듬해 설립한 노조다. 2012년 파업 이후 채용된 경력직 기자 상당수도 가입했다.성 판사는 인사발령 과정에서 제3노조 소속 조합원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기가와트시)를 공급한다.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