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8일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과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김 합참의장은 이날 캐리냥 국방총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캐니냥 국방총장과 김 의장의 공조 통화는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초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서 만날 계획이었으나, 김 의장이 회의에 불참하게 되면서 공조 통화로 대체했다.양측은 통화에서 한반도와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과 그에 대한 대비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캐니냥 국방총장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강화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임을 우려하면서 양국간 군...
오늘도 공문처리 등 할 일이 많아 비자발적 야근을 해야 한다며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는 특수교사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임용시험에 합격한 후 이제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무척이나 좋아한 친구다. 그랬던 친구가 1년 사이에 너무나 지쳐 있는 모습에 애처로운 마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지 않겠냐는 위로 같지 않은 위로의 말을 했지만, 친구는 자기 주위의 선생님들도 대부분 과로에, 소송에 지쳐 있다며 자신이 선생인지 행정요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넘어가지 않는 저녁밥을 일하고 살기 위해서라도 먹으러 간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최근 인천의 한 특수교사가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숨진 사건은 특수교육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장애학생과 특수교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적 기준에 맞는 학급 구성과 지원 인력 확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