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민주주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때 ‘민주주의의 등대’로 불린 미국에서 집권 1기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숱한 민주주의 위기설을 낳았다. 막말과 성 추문, 두 번의 탄핵소추, 2020년 대선 불복 등 여느 권위주의 권력자와 마찬가지로 민주적 규범을 무시하고 정치 양극화를 부추겼다.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로 정점을 찍으며 민주주의 체제를 뿌리째 흔들었음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돌아오게 됐다.트럼프 당선인 집권 1기(2017~2021년)는 선진 민주국가에서도 한 명의 권력자가 민주주의 제도를 어떻게, 얼마나 훼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의 집약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정치 경력이라곤 전혀 없던 부동산 재벌이자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 트럼프 당선인은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상대 정당을 범죄집단으로 몰아세우는 데 주력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들에 대해선 폭력을 부추기고 ...
제주도가 고령화 등으로 줄고 있는 어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제주도는 오는 21일까지 청년의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어촌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막 어촌에 정착한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제주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으로, 어업경영 경력은 3년 이하여야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어업인 진입 시점에 따라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10명이 지원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업에 종사하려는 청년들이 많지 않은게 현실”면서 “국비와 지방비 매칭 사업으로, 올해 15명으로 지원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어촌에 정착하려는 이들에게 창업 자금 또는 주택구입 자금을 저리에 대출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도 오는 20일부터 2월5일까지 모집한다. 창업자금은 3억원 이내, 주택 구입 자금은 7500만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