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필리핀인 20대 선원 화물창서 10여m 추락부산대병원으로 헬기 이송, “생명 지장 없어”대형 벌크선의 10여m 높이 화물창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필리핀인 선원이 해경의 빠른 조치로 생명을 구했다.4일 오후 6시37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3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몰타 선적 벌크선 A호(4만t급)으로부터 선원 B씨(27·필리핀)가 화물창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남해해양경찰청 소속 부산항공대 헬기와 통영해경 1005함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통영해경 1005함 구조대원들과 헬기 구조사들이 B씨를 응급조치를 한 뒤, A호 갑판으로 끌어올렸다.B씨는 10여m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발성 골절과 척추 손상이 우려돼 초기 구조 작업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이날 오후 9시 43분쯤 헬기를 타고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5일 “항공대와 경비...
의대 증원을 두고 지속되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들은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보건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달 20~24일 5일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조사는 연구진이 개발한 문항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의사 수는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평소 한국의 의사 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과반인 57.7%가 ‘모자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26.8%, ‘적정 수준을 초과한다’는 6.5%였다. ‘의사 인력의 지역이나 진료과 별 불균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문항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는 답이 87.6%로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