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1일 “우클릭과 이전투구로 혼탁해지고 있어, 광장의 외침이 잊힐까 시민들의 우려가 깊다”며 “모두가 우클릭하는 이 시대에 광장의 외침을 잊지 않고, 민중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평등과 민주주의의 길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후보는 “지난겨울 우리에게 광장은 무엇이었나. 2030 청년들과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노동자,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져 내란 수괴 윤석열 같은 자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장이었다”며 “이분들의 외침을 잊지 않고, 그들과 함께 계속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고 또 연대하는 것이 광장과의 연대”라고 평가했다.그는 “저를 후보로 선출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모든 단체들과 정당들, 노동조합, 개인들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함께 광장의 목소리를 이어가겠다”며 “광장은 끝나지 않았...
전체 취업자 19만명 늘었지만제조업, 미 관세 정책 ‘직격타’해외 이전 늘어 고용 더 줄듯건설업도 전년비 15만명 급감청년층 고용률 0.9%P 떨어져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국내 제조업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가 겹친 탓이다. 향후 한·미 관세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동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수출 품목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제조업 취업자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4000명 줄어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전년보다 줄었다. 전년 대비 감소 폭도 1월 5만6000명, 2월 7만4000명, 3월 11만2000명, 4월 12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해 “현재로선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 탈당해라, 하지 마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불법계엄 선포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한다는 당내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께서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만약 윤 전 대통령에 잘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 없다. 그렇게 하는 건 도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전날 채널A 인터뷰에서 불법계엄에 사과 입장을 낸 데 대해 “지금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어렵다는 것이 시장에 가보면 많이 느낄 수 있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계엄 탄핵 이 파도를 넘어서서 더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