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던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대폭 축소되면서 야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자제하자는 등 대여 ‘강 대 강’ 전략에 대한 신중론이 분출하고 있다.친이재명(친명)계 핵심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극단적 보수층을 단결시켜 싸우라고 하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적절히 이 문제(갈등)를 관리해나가는 부분들이 좀 부족했던 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거치며 여야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최근 들어선 이같은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6%로 접전을 이뤘다. 이는 직전 조사인 3주 전과 비교...
퇴임을 일주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행정부 덕분에 미국은 전 세계적인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며 “중국은 절대로 우리를 추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일본·한국 간 3자 협력 관계를 사상 처음으로 구축했다”며 3국 협력을 ‘동맹관계 강화’의 주요 성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에 불안해하는 동맹들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정세 혼란을 도외시한 인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 분야 성과를 자평하는 연설을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소개를 받고 연단 위에 올라선 그는 “내 임기 동안 모든 영역에서 미국의 국력을 신장했다”며 4년 전과 비교해 미국의 위치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동맹들은 더 강력해지고, 적들은 더 약해진 미국”을 물려주게 됐다고도 밝혔다.그는 한·미·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