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종길)는 8일 또래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27)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남편 등 20대 남성 3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이들에게 각 2700여만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가족, 또 남편이라는 이름으로 피해자들의 삶을 착취하는 등 2년여 동안 성매매를 수단으로 온갖 반인륜적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면서 “어린 자녀를 볼모로 삼아 매일 3∼10차례 성매매를 강요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이어 “피고인들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했다는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현재까지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A씨 등은 피해자의 가족 등으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0대 여성 2명에게 폭행과 협박, ...
서울숲 내 곤충식물원이 개원 20주년 맞이 재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시작했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숲 곤충식물원이 지난해 8~12월 중 진행한 내·외부 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운영 중이다.정비 공사를 통해 곤충식물원에 ‘지열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됐다. 입구 로비 천정은 새 조명과 설비로 재단장했다. 로비에는 ‘벽면녹화시스템’도 새롭게 설치해 관람환경이 쾌적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안전을 위해 온실 바닥을 포장했고, 화단의 낡은 원주목 경계나 목재데크 계단도 교체했다. 식물원 내부 청소와 연못 정비, 해충방제 등도 완료됐다.연면적 1800㎡, 지상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가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도 관람할 수 있다.곤충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