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CJ올리브영은 자사 입점 브랜드 중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입점 브랜드 수가 지난해 처음 100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2013년 첫 100억원 브랜드가 탄생한 지 10여 년 만이다.CJ올리브영에 따르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은 브랜드는 2013년 2개에서 2022년 61개, 2023년 83개, 지난해에는 100개 등으로 11년 만에 50배 급증했다. 메디힐·라운드랩·토리든 등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에서 각각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특히 토리든의 경우 ‘올리브영 100억원 클럽’ 입성 불과 2년 만인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인 토리든은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정한 매출 1위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올리브영의 연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과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에 나서는 등 AI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 기조연설에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간 개별 제품 단위로 해오던 AI 관련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게 핵심이다.LG전자와 MS는 집 안에서부터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 LG전자는 이동형 AI 홈 허브이자 로봇인 ‘Q9’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에 더해 MS와 함께 고객의 필요와 선호도까지 예측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전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하는 AI 데...
공수처가 ‘12·3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체포·수색 영장을 시한인 6일까지 집행하지 못하고 법원에 영장을 재청구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영장 집행을 조만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차 영장집행 때는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의 체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 말대로 공수처·경찰은 단호하게 영장 집행을 완수해 윤석열의 사법 질서 유린과 무정부적인 혼돈을 종식해야 한다.그러기 위해 영장 집행 주체인 공수처가 명심할 게 있다. 지금 윤석열은 이성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윤석열은 극우 지지자들에게 영장 집행 저지를 선동했고, 그의 변호인은 영장 집행을 돕는 경찰을 시민이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난 3일 한남동 관저를 방문한 여당 의원은 “좌파 사법카르텔에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걸 윤 대통령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색깔론으로 덧칠해 헌법기관인 사법부의 존재와 권능마저 무력화하려는 것이다. 어떻게든 체포·구속을 피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