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재심 “강압 수사” 무죄 선고‘거짓 자백 가능성’ 인정해 김씨 “잘못 바로잡기 힘들어 못 지켜드린 아버지에 죄송”아버지를 살해한 딸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이어온 무기수 김신혜씨(47)가 24년여 만에 누명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됐다.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박현수 지원장)는 6일 김씨의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재판에 불출석한 김씨는 무죄가 선고된 직후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지가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못 지켜드려 죄송하다. 이런 일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씨는 2000년 3월7일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기록을 보면 사건 당일 김씨 아버지는 자택에서 6㎞쯤 떨어져 있는 완도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567t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해 이 중 90%에 달하는 500t 이상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8일 밝혔다.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1870t으로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뒀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 400곳, 하반기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직접 캠페인 홍보에 나섰고 전체 세대 중 절반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은 단지도 생겨났다.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5일 ‘2024...
퇴임을 12일 앞둔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증손자를 얻었다고 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장녀인 나오미 바이든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증손자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LA 산불 현장을 찾아 진행한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소식은, 내가 오늘 증조할아버지가 됐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테러 현장을 찾은 뒤 지난 6일 LA를 방문했고, 병원에는 나오미와 증손자를 보기 위해 약 40분 동안 들렀다고 밝혔다.나오미는 2022년 백악관에서 3살 연하의 피터 닐과 결혼했다. 현직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처음이었다.미국의 현직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