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전체인구 3만527명의 충북 보은군이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를 시행한다.보은군은 10일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보은군은 이날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3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을 기부한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을 제1호 정이품보은 생활군민으로 선정했다.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는 일종의 명예 군민 제도로 보은군이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뜻한다.보은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준비해왔다. 현재 속리산테마파크, 꼬부랑길카페, 성별식당 등 현재 22곳의 보은지역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정이품 보은군민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정이품 보은군민증을 발급받기만 하면 된다.정이품 보은군민증을 갖고 가맹점을 찾으면 5∼10% 할인 혜택이 주...
시리아 과도정부가 위구르 무장단체 출신 인사를 군 고위직에 임명한 것을 두고 중국이 우려한다고 밝혔다.중국 영문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푸총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으로도 알려진 투르키스탄이슬람당의 지도자를 포함한 외국 테러리스트 전투원에게 고위 계급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푸 대사는 시리아가 테러리스트의 피난처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힌 유엔 안보리 성명을 언급하며 “시리아의 국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은 바뀔 수 없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시리아 과도정부가 지난달 말 임명한 군 간부 49명 가운데 최소 6명이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출신이 주축인 투르키스탄이슬람당(TIP)의 압둘아지즈 다우드 쿠다베르디가 시리아군 준장 계급을 받았다. 다른 TIP 대원 2명은 대령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아시아에...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청 건수는 수도권에서는 감소했지만 부산·광주 등 지역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4만7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인 2023년의 4만5445건보다 1898건(4.2%) 더 많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사를 가면 효력이 사라진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임차권 등기를 하면 이사를 가더라도 대항력,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지난해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1만2668건)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이어 서울(1만1317건), 인천(898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