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강원 삼척시는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 구매가 어려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기계화로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대형 농기계를 위주로 매년 임대가 증가하는 추세다.삼척시는 지난해 1164개 농가에 4934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이로 인해 농가당 8만 원 상당의 농업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올해에도 농기계 임대 건수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삼척시는 올해 6000만 원을 들여 대형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농가당 최대 40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삼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자신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나흘 앞으로 다가온 변론에서 대통령의 모습은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 측은 지지층 결집, 재판 지연 등을 위해 출석일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윤 대통령 측이 오는 14일 첫 변론에 참석할지 여부를 밝힌 적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대한 출석 통지가 아직 없는 만큼 사실상 궐석 재판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직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려면 통상 까다로운 대통령경호처의 점검이 실시된다. 이날까지 경호처도 대통령 출석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헌재 헌법연구관 출신인 노희범 변호사는 “과거 선례를 보면 대통령이 헌재를 방문하기 전날 모든 건물에 대한 보안 점검이 실시됐고, 전 직원에 대해 별도 출입증을 발부해 관리를 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