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권고 안건을 인권위에 상정한 것에 대해 “인권위를 내란 동조 기구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라는 내부 비판이 나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는 9일 ‘내란 동조 세력은 국가인권위원회를 떠나라’는 성명을 발표해 안창호 인권위원장에게 이 안건 폐기를 촉구했다.이들은 “인권위원 김용원, 한석훈, 김종민, 이한별, 강정혜 5명은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독립기구인 인권위를 내란 동조 기구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 등이 주장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의 조속한 극복 대책’은 인권위의 설립 목적에도, 대한민국헌법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수사기관의 체포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위기에 놓인 윤석열을 구하려는 내란 동조 세력의 정치적 술수이자 획책”이라고 했다.이들은 “인권위는 내란 주동자들에게 대한민국...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와 협력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먼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8일 북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그의 생일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 등을 보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북한은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4월15일)과 광명성절(2월16)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의 생일은 공식적으로 발표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만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4년 1월8일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원수님(김 위원장)의 탄생일을 맞으며 북한에 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김 위원장이 독자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