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3일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대통령경호처의 1·2차 저지선을 통과했지만 관저 건물 앞에서 다시 경호처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조본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공조본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경내로 진입한 뒤 경호처의 1·2차 저지선을 통과해 관저 건물 앞에서 다시 대치 중이다.경호처는 관저 출입구와 경내 도로를 미니버스 등 차량과 군에서 파견돼 경호처 지휘를 받는 경호부대 군인까지 동원해 저지선을 구축하며 공조본 수사관들은 막아섰다. 공조본 수사관들은 경호처 저지선을 뚫은 뒤 관저 건물 앞까지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관저 건물은 출입구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년에 비해 갑절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한 제주도가 올해는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 2건을 선정해 모금 사업을 확장한다.제주도는 고향사랑기금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 등 2개 사업을 선정해 각각 1억원을 목표로 모금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오름 보전 사업은 탐방객이 몰리는 주요 오름에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제주 전역에는 작은 화산체인 360여개의 오름이 있다. 일부 오름은 대중매체에 자주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으나 환경훼손이라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또다른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 사업이 선정됐다. 제주도민은 물론 반려견을 동반해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을 위한 전용 쉼터를 만든다는 내용이다.이 두 사업은 각각 1억원의 모금 목표가 달성되면 추진된다. 오름 쉼터 외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