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울산경찰청은 지역 경찰관 러닝크루 ‘폴러너즈’가 달리기를 통해 모은 233만원을 순직 경찰관 자녀들에게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폴러너즈는 ‘폴리스’(경찰)와 ‘러너즈’(달리는 사람)를 합한 말로, 울산경찰청 경찰관 1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순경부터 경무관까지 참여한다.폴러너즈는 지난해 4월부터 1㎞를 뛸 때마다 100원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1보의 기적’ 캠페인을 벌였다.회원들은 한 달 단위로 뛴 거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인증하고 해당 거리만큼 순직 경찰관 가족을 돕는 참수리사랑재단 계좌로 입금했다. 모금액은 233만원, 거리로는 2만330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