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포털사이트 다음(Daum) 애플리케이션(앱)이 9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새로운 로고로 브랜드 얼굴까지 바꾸고 장기화한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다.카카오는 13일 다음 앱을 전면 개편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 앱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새로운 앱 하단에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등 4개 탭을 배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홈탭의 경우 날씨, 증시, 운세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주로 제공한다. 기존 첫 화면 형식을 유지하는 콘텐츠탭은 언론사 뉴스와 다음 채널, 쇼핑, 자동차 등 다양한 콘텐츠, 숏폼과 롱폼 형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며, 쇼핑탭에선 각종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다음은 이번 개편과 함께 기존 다음의 4가지 컬러를 하나로 합친 짙은 푸른색의 로고도 공개했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한데...
현행 헌법은 국가재정과 관련해 조세법률주의를 천명하고 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 간 권한의 배분에 대해 규정한다. 그러나 재정이 헌법 전문의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밝히지는 않는다. 국민의 기본생활 영위나 경제의 성장 안정을 위한 재정 역할을 명시한 다른 나라 헌법과는 차이가 있다. 아울러 우리 헌법은 중앙재정과 지방재정의 관계도 별도로 밝히지 않는다. 무도한 권력자가 파면되고 응분의 처벌을 받고 난 뒤의 제7공화국을 예비하며 그간에 재정정책의 틀을 규율해온 관련법의 근본적인 개정에 관심을 갖게 되는 배경이다.다만 제7공화국의 시대정신은 헌법과 국가재정법을 포함한 재정 관련법 개정에 있어 무엇보다도 재정민주주의의 실현을 지향해야 마땅하다고 할 것이다. 재정민주주의는 시민의 의사를 재정 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당위적 가치이다. 한국 현실에서 그 제도적 과제는 적어도 두 가지를 포함한다. 예산 과정에서의 국회 권...
국민의힘 의원 35명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항의 방문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공수처는 즉각 해체하라” “오동운 공수처장을 체포하자”고 주장했다. 이들 중 상당수 의원들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도 방문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체계 파괴하는 공수처는 해체하라” “위법집행 오동운을 체포하자”는 구호를 외쳤다.나경원 의원은 “공수처가 2019년에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공수처는 민주당의 하명 수사처, 불법 자행 기구, 편법 수사 기구, 법치 유린 기구,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기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가 수사기구냐 아니면 사마패와 같은 범죄집단이냐”며 “공수처는 즉각 해체해야 된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또 “오동운 공수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오 처장은 우리법연구회 회원 출신이다. 그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