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탐정사무소 얼마 전 생일에 엄마가 갖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엄마가 재고용 되는 거.” 엄마는 내가 아는 가장 유능한 생활 지원사였고, 그와 같은 국가 일자리는 1년에 한 번씩 고용을 갱신한다. 그의 운명은 곧 그에게 통보될 예정이었다. 그건 엄마가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선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엄마는 낮게 웃었다. “야, 말도 꺼내지 마. 나 덜덜 떨고 있으니까.”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엄마는 재고용이 아니라 추워서 떨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시골의 추위는 매섭고, 기름보일러를 한 번 채우는 값은 60만원이다. 그것만은 절대 변함없는 한 가지 진실이었다. 우리는 자주 손을 모아 기도를 올렸다. 기름값의 신이시여. 저희에게 낼 돈을 주소서. 기도는 전해지지 않았고, 엄마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나이가 너무 많은가 봐.” 꿈에서 깬 사람처럼 말했다. 엄마는 어릴 적부터 입이 닳도록 말했다. “스무 살이면 나가.” 나는 효녀라, 열아홉에 집을 나가 독립했...
강원 양구군은 올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와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여행업체 또는 수학여행 학교가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 등을 사전에 제출해 협의한 뒤 양구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조건 등을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당일 관광은 유료 1곳을 포함해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 상점 1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단체 관광의 경우 1인당 1만 원, 수학여행단은 1인당 5000원이 지원된다.숙박 관광은 3~4곳 이상의 관광지를 비롯해 음식점 2~4곳, 상점 2~3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조건을 충족하면 단체 관광의 경우 1박 1인당 2만 원, 2박 이상은 1인당 3만 원이 지원되고, 수학여행단은 1박 1인당 1만 원, 2박 이상은 1만5000원이 지원된다.인센티브 지원 대상 관광지는 양구수목원,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양구 백자박물관 등 유료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