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학교 도입에 대해 “학교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며 “학교에서 선정한다고 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2026년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며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교육적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과서로 쓰는 것은 성급하다,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지금까지도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개정한 법률의 정신을 존중한다”고 말했다.지난달 31일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니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자료로 규정되면 의무 도입이 아니라 학교장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
미국 국채 금리가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상승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출렁이다 8거래일 만에 달러당 1450원대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트럼프 효과’의 서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장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4.86%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를 찍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64%까지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고 이후 추가 인하를 했음에도 국채 금리가 오른 이례적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이날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정책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에 핵심적인 수입품에만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