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3일 오전 이뤄질 전망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사흘 만이다.이날 오전 6시 14분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정부 과천청사에서 5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출발했다. 오전 6시 55분 무렵 수사관들이 탄 차량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의 반포대교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에는 약 3000명 45개 기동대와 버스 135대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새벽부터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기동대는 탄핵 찬반 집회를 벌이는 이들이 관저로 들어서는 도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에 나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7시 1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다만 수사관들은 바로 관저 내부로 진입하지 않고, 차량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우선 윤 대통령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저 내부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대통령경호처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경호처는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적법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