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덴마크 총리가 자국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주장에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7일(현지시간) 현지 TV2 방송에 출연해 “덴마크 정부 관점에서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의 것이라는 점을 아주 명확히 하겠다”며 “그린란드 총리가 이미 말했듯, 그린란드는 매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프레데릭센 총리는 “우리는 미국과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과) 우리는 같은 동맹(북대서양조약기구)의 일부”라며 “이는 중요한 한 측면이며, 다른 하나는 그린란드와 그린란드인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린란드의 미래를 결정하고 정의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린란드 뿐”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이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재차 밝힌 후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