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 지난달 15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70대 남성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골절과 다량의 출혈이 있는 상태라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필요했다. 의정부 성모병원의료진을 태운 소방헬기는 현장에 도착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소방청은 7일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시범사업이 지난해 31건 운항해 27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의사탑승 소방헬기는 소방청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이송단계부터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중증응급환자를 현장에서 의료기관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서비스이다. 생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도유지, 호흡, 순환 등의 응급조치로 소생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도서·산간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2023년 경기북부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다음 수순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현재 영장 집행은 중지 상태”라며 “재집행은 법적으로 가능하다”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그 전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공수처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새벽 6시 14분쯤 공수처가 있는 경기도 과천정부종합청사를 출발해 경찰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경호처가 막아서는 바람에 약 6시간 가량 대치하다 중단했다.공수처 관계자는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으나 경호처 직원 등 200여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호처가 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 탄핵 광장이 2016~2017년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때와 달라진 점은 응원봉의 등장만은 아니다. 여성·성소수자·농민·장애인 등 소수자들이 전면에 등장해 ‘나중에’ 대신 ‘지금 당장’을 외치면서 함께 싸운다. 탄핵이라는 단일 구호로 묶일 수 없는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만큼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전면 개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진태원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연구교수는 지난달 9일 ‘해방 80년, 한국 사회의 대전환을 위하여- 최대주의적 개헌을 시도하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현재의 정치적 세력 구도를 감안하면 개헌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 쟁점으로 국한될 것”이라며 “무려 40년 만에 닥친 개헌 정국에서 고작 이 정도 내용의 개헌으로 그친다면 그것은 엄청난 정치·사회적 손실”이라고 밝혔다.1987년 개헌으로 출범한 6공화국 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