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지난해 여름 편의점에서는 가느다란 면(카다이프)과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두바이 초콜릿’이 연일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전예약 없이는 물건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배 이상 웃돈을 얹어 거래되기도 했다.하지만 두바이 초콜릿 유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가을이 오자 편의점들은 스모어 초콜릿과 스웨덴 캔디 등을 놓고 출시 경쟁을 벌였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밤 티라미수,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우유푸딩 등이 후발주자가 됐다. 두바이 초콜릿 이전에도 생크림빵, 생과일 하이볼 등이 연달아 품절대란을 일으켰다가 인기가 시들해졌다.편의점 디저트의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7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편의점 업계 리뷰 및 주요 동향-2024년 업계 리뷰 및 2025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판매량이 상위권인 편의점 인기 제품의 상품생애주기(PLC)는 과거 평균 22개월가량이었지만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