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올해 수출 여건에 대해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정국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정치적 불확실성 속 올해 수출을 독려하는 차원이었다.안 장관은 지난해 수출 실적에 대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 원팀 코리아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기초)의 굳건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수출 실적은 6837억6400만달러로, 기존 최대였던 2022년 실적(6835억8476만달러)을 경신했다고 전날 밝혔다.안 장관은 올해 수출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금융 360조원,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수출상담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2023년 해외 지도자들에게서 30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은그릇, 브로치 등을 선물 받았다.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연례 회계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외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알려졌다.그중 가장 비싼 선물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선물한 7.5캐럿 다이아몬드다. 가격은 2만달러(약 2935만원)이다. 이 밖에도 질 여사는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에게서 1만4063달러(약 2062만원) 상당 브로치를 받았다. 이집트 대통령 부부에게서도 4510달러(약 661만원) 상당 팔찌와 브로치, 사진 앨범을 받았다.바이든 대통령이 받은 선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선물한 7100달러(약 1040만원) 상당 기념사진 앨범과 기타 선물 등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몽골 총리에게서 3495달러(약 510만원) 상당 몽골 전사 동상, 브루나이 술탄에게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낸 것을 법원이 5일 기각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에 대해 조목조목 기각 사유를 밝혔다.먼저 마 부장판사는 “신청인이 ‘검사나 사법경찰관의 구금·압수에 관한 처분에 대한 불복’의 형식으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 발부에 대해 다투는 것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이 집행되지 않아 신청인에 대한 구금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신청인이 취소·변경을 구하는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의 구금에 관한 처분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또 윤 대통령 측이 수색영장이 위법·위헌적이라 지적한 부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법에는 형법 87조의 내란죄가 포함되지 않아 공수처는 수사권이 없고, 공수처 검사가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청구를 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