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추천 지난해 5월9일 사직 롯데전에서 장지수(24·한화·사진)는 분하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당일 그는 5-10으로 밀리던 7회말 등판했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경기였지만, 누군가는 마운드를 지켜야 했다. 이른바 패전 처리. 그 역할을 장지수가 맡았다.7회는 실점 없이 넘겼으나 8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4실점을 한 뒤,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장지수는 대신 마운드에 올라오는 김규연을 향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선 의자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허벅지를 힘껏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동료에게 부담을 떠넘겨 미안함을 느꼈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장지수가 흘린 눈물도 조명을 받았다.장지수는 새해를 앞두고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런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는 각오가 생겼다”고 말했다.장지수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얻은 것도 있다”며 “1군에서 더 많이 던졌고, 새...
새해가 되면 헬스장이나 스포츠용품점이 반짝 대목을 맞는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다짐하는 사람이 늘기 때문이다. 운동에 나서야 할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체중을 줄여 날씬해지고 싶거나, 비만 때문에 계단 오를 때마다 숨이 차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느새 나이가 지긋해져 주위에서 ‘어르신’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됐다면 아프지 않고 일상생활을 잘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운동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고 근력도 떨어지는 것을 체감할 정도가 됐다면 청장년층처럼 ‘몸짱’을 기대하는 대신 노년층에 맞는 운동 목표가 필요하다. 적어도 ‘근감소증’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다.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뿐 아니라 근력과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까지 떨어뜨리는 특징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노년층일수록 근육량이 줄어들면 낙상과 그에 따른 골절 위험이 커지고,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수처는 이날이 기한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도 다시 청구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도 체포영장 집행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이 위법하다고 주장해왔다. 공수처가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기로 한 것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수용한 것이라기보다는 경찰의 집행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