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새해 첫날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테러 관련성이 제기되는 차량 돌진 사고와 트럭 폭발 사고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차량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미 당국은 뉴올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뉴올리언스 경찰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3시15분쯤 한 픽업트럭이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돌진하면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FBI는 차량을 운전한 범인이 텍사스에 사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라고 밝혔다. CNN은 그가 미군에 복무한 이력이 있는 미국 시민이라고 전했다.용의자는 차량 충돌 직후 경...
국가정보원이 지난 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들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공개된 것에 대해 “김여정의 자녀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TV는 2024년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 녹화본을 지난 1일 방송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위 간부들은 가족들과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로 걸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 부부장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와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다.국정원은 김 부부장과 함께 입장한 아이들이 그의 자녀인지에 대한 경향신문의 질의에 대해 “앞서 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했을 때 사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와 관련해 “김여정의 가족 관련해서 결혼여부나 자녀 등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부부장이 행사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라고도 했다.국정원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