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이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대대 근무 등의 인연으로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란 실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이 부대를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경향신문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 전 장관, 김 차장, 이 본부장은 ‘수방사 55경비대대’(현 55경비단) 근무 인연으로 묶인다. 55경비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꾸린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을 때 대통령 관저 경비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장관은 1987년 8월부터 1989년 4월까지 55경비대대 3경비제대장(대위)을, 1989년 4월부터 1991년 5월까지 같은 대대 작전장교(소령)를 지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비슷한 시기에 55경비대대 병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외에 노 전 사령관, 정보사 내 비...
“<귀신경찰>은 어머니(김수미)가 저희에게 남겨준 마지막 선물입니다.”배우 김수미의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에서 김수미와 모자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현준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귀신경찰>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열렸다.<귀신경찰>은 어느 날 갑자기 벼락을 맞고 초능력이 생긴 경찰 민현준과 그의 가족이 겪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수미 특유의 구수한 욕설 연기, 신현준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신현준은 “어머니(김수미)가 가장 좋아하고 그리워했던 영화가 <맨발의 기봉이>인데 <맨발의 기봉이> 때처럼 우리도 행복하고 관객들도 편안하게 웃고 그 안에서 가족애를 느끼는 영화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영화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김 감독은 “김수미 선생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유작이라는 무게감도 있다”며 “지금까지 중 가장 행복하고 즐겁...
서울 마포구가 올해 상반기부터 홍대 레드로드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마포구는 지난해 11월13일 서울시에 레드로드 약 1.6㎞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마포구는 경의선숲길부터 홍익대, 당인리발전소까지의 약 2㎞를 문화관광특화거리 레드로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 인구가 많고 핼러윈이나 연말연시 등에는 안전관리가 필요할 만큼 인파가 급증한다.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교통시설 심의로 레드로드의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을 승인했다. 마포구는 “관련 기관과 일정을 협의해 교통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 조치를 거쳐 상반기 중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마포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후에도 개인형 이동 장치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다중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기간 통행을 방해하는 킥보드나 전기 자전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