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불출석 통보…심리 ‘이상무’비상계엄 위법성 격론 예상수사기록 증거로 활용될 듯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면서 ‘윤 대통령 수사’가 향후 탄핵심판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윤 대통령 측은 16일 열리는 두 번째 변론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심판은 당사자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될 수 있어 심리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관련 수사기록이 탄핵심판 변론에서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5차 변론기일까지 지정한 상태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한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헌재는 헌재법에 근거해 두 번째 변론부터는 당사자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탄핵심판대에 오른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 번도 변론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체포 후 48시간 내 구속영...
빙하 녹아내리며 중량 줄자화산 누르던 ‘압박’도 낮아져미·독 연구진 ‘활성화’ 경고활동 중지 상태 100여개 화산분화 땐 해수면 상승에 치명적# 미국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 옐로스톤 국립공원. 거대한 나무와 잔잔한 호수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고 다양한 동식물이 어울려 사는 이곳에서 갑자기 파도치듯 땅이 꿀렁거리는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 누가 봐도 기이한 이 일이 생긴 직후 땅 여기저기에서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발생한다. 회색 화산쇄설물(화산에서 나오는 바위 조각)과 붉은 마그마가 지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한다. 자동차를 몰고 비포장길을 미친 듯 빠르게 달리며 대피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핵무기가 투하된 것 같은 대폭발이 국립공원에서 일어난다. 2009년 개봉한 미국 영화 <2012> 속 장면이다.영화에 등장하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실제로 막대한 양의 마그마를 지하에 품고 있...
미세먼지·바람·소음 차단도미국 뉴욕시 지하철역에서 최근 문제가 된 ‘밀치기 범죄’를 계기로 서울 시내 지하철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재조명되고 있다. 스크린도어 설치 후 서울 지하철역의 사망사고는 연평균 37명에서 0.4명으로 크게 줄었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1~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한 345개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시는 2006년 스크린도어 설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3년 만인 2009년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262개)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했다.당초 시공 예상 기간을 1년가량 앞당긴 시점이었다. 이후 추가된 9호선 등에는 스크린도어가 건설 단계에서부터 병행 시공됐다.시는 지하철역 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자 스크린도어를 서둘러 도입했다. 도입 전에는 투신·감전·실족 사고 등은 물론 뉴욕과 같은 ‘밀치기 범죄’도 발생했다.스크린도어 설치 후 사망사고는 비약적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