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SH공사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 지원 활동에 동참하고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의사를 밝히고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재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물품 지원과 유가족을 위한 성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황상하 SH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현장에서 피해 복구에 애써주시는 분들께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H공사는 예기치 못한 참사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재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헹크의 오현규(왼쪽)가 12일 벨기에 주필러리그 21라운드 OH 뢰번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헹크는 2-0으로 이기고 16개팀 중 선두를 지켰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경호처장직 사의를 표하고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측과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수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출석을 거부하던 경호처 간부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을 높이려 했던 수사기관의 전략에 박 처장이 기습 출석하고 사직서까지 제출하면서 맞대응하고 나서면서다. 여기에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법리 다툼 여론전’과 경호처의 ‘관저 공성전’이 계속되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치밀하고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다만 박 처장의 사직과 경찰 출석 등을 계기로 ‘체포 저지’ 총력전에 나선 경호처의 단일대오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박 처장은 경찰이 3차 출석요구서에 담은 출석 시한인 이날 오전 10시에 맞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부터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려 했다”며 변호인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그간 출석 불응의 사유로 들었다. 박 처장 측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