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셨다. 몸이 부서져라 화답하겠다.”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을 제치고 새로운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젊은 리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43)의 일성이다.유승민 후보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뒤 인터뷰에서 “무겁고 부담이 된다.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며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정말 많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유 당선인은 선거 기간 후보 단일화 요청을 받았지만 끝까지 ‘마이 웨이’를 지켰다. 유 당선인은 “진정성을 믿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며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유 당선인은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과정에서 정비가 안 된 걸 바로 잡은 게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그것이 해결된다면 학교체육, 생활체육, 지방체육회 독립적 행정과 예산 집행 문제 등이 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시작된 15일 새벽 5시50분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로 진입하려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관저 앞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영장 집행을 막아선 국민의힘 의원과 당 관계자 등에 대해선 강제로 끌어내는 작업도 시작했다.경찰과 공수처가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새벽 5시쯤부터 영장 재집행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 측에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경찰과 공수처는 관저 진입을 시작했다.먼저 관저 앞 정문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고 나선 뒤 차벽 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반면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추가로 차벽용 버스를 세웠다. 경호처는 지난 3일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뒤 관저 입구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했다. 여기에 차벽도 추가로 설치해 강제 진입에 대비해왔다.관저가 ‘요새화’되면서 경찰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과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을 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에서 재의요구 할 필요 없는 특검법이 만들어지도록 야당과 국회의장을 계속 설득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를 찾아 권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계기관에 여러차례 당부하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도 지원을 당부한다”며 “(내란) 특검법 관련 위헌 요소 없는 특검법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주시고 권 위원장의 리더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또 “당면한 정치적 불확실성과 민생 어려움 극복하고 일주일 남은 미국 신 정부 출범에 우리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회에 아직 계류된 민생 관련 법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