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겸 진짜뉴스발굴단장과 소속 단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민주당 법률위원회와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 등에 대한 고발 사실을 밝혔다.민주당은 이 위원장 등이 지난 8일 열렸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외신 기자들의 비공개 오찬간담회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대표를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진짜뉴스발굴단’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이 대표가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 대표와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회동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내놨다.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외신기자들과 비밀회동을 가진 사실이 없으며, 중국 특파원과 비밀대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
윤석열 대통령 경호 책임자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일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첫 번째 출석을 요구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박 처장은 그간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로 소환에 불응해왔다.박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조사실에 출석했다. 앞선 경찰의 소환 요구에 두 차례 불응한 전력 탓에 이날 조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예상을 깨고 모습을 나타냈다. 경호처는 박 처장의 출석을 언론에 미리 알리기도 했다.경찰청에 나타난 박 처장은 기자들과 만나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의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있어야 한다”며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물리적 충돌을 피할 목적으로 최상목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