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탐정사무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신임 회장에게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조속한 대화를 제안했다.박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은 하루빨리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도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조속히 의정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건을 내세우기보다는 하루속히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의료계 유일 법정단체인 의협은 8일 보궐선거를 통해 김택우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의료 망치는 폭주 기관차 멈추기 위해 모두가 지혜 모아야 할 시기”라며 2025년 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반드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중대본 회의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