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KT와 LIG넥스원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과 양자암호통신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차세대 6G에서는 지상망과 위성망을 결합한 초공간 통신을 구현하게 된다. 지상에서 300~1500㎞ 사이의 공간에 촘촘하게 구축되는 저궤도 위성망은 지상망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연결할 수 있어 쓰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해야 한다.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차관)이 10일 “개인적으로 내란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김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친위 쿠데타’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제2의 내란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지금도 내란 상태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곧바로 야당에서 비판이 나왔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내란 수괴가 버젓이 버티고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기(관저 앞) 가서 옹호 발언을 하고 있다”며 “사이비 종교인과 백골단, 태극기 부대가 나서서 내전을 운운하는 상황이다. 이게 내란이 끝난 것인가”라고 말했다.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김 차관에게 “(내란 사태가) 진압이 안 돼 있다. 법원에서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내란 동조 세력이 분명히 있다”며 “이런 현실 앞에서 ‘제2의 내란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