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로 알려진 8일 북한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다루지 않았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그의 생일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 등을 보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생일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북한은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4월15일)과 광명성절(2월16)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반면 김 위원장의 생일은 공식적으로 발표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만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4년 1월8일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원수님(김 위원장)의 탄생일을 맞으며 북한에 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김 위원장이 독자 우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추...
인천 연수구가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지 않은 (주)부영주택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에 3번째이다.연수구는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부지의 오염 토양 정화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부영을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오는 10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연수구는 부영이 소유한 송도 테마파크 부지 49만8833㎡에서 벤젠과 납, 비소, 아연, 불소 등 오염 항목이 발견됐지만, 부영은 2018년부터 정화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제3차 오염 토양 정화 기간이었던 지난 6일까지도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부영이 연수구의 정화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연수구가 부영을 경찰에 고발하는 것도 3번째이다.연수구는 2018년 12월 24일 제1차 정화 조치 명령을 통해 2020년 12월 23일까지 정화를 완료하도록 했다. 하지만 부영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연수구는 부영을 고발했고, 1심 재판부는 법인과 대표자에게 각각 1000...
중국이 우주에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국가 고위급 과학자가 밝혔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룽러하오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과학원 주최 강연에서 “지구 상공에 또 다른 싼샤댐을 짓는 프로젝트”라며 우주 기반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계획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원사는 중국에서 최고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호칭이다.중국과학원이 지난달 말 공개한 강연 내용에 따르면 룽 원사는 지구 상공 3만6000㎞ 정지궤도를 따라 1㎞ 너비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면 1년 동안 지구에서 시추하는 석유 총량과 맞먹는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며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그는 “지구 상공 3만6000㎞에 싼샤댐을 짓는 프로젝트나 다름없다”며 “기대할만하다”라고 전했다. 창장강 중류에 건설된 싼샤댐은 발전 용량이 2250만㎾로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발전량은 약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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