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강원 철원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이 기간에는 개인당 지류형 철원사랑상품권 20만 원, 카드형 50만 원 등 모두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지류형 철원사랑상품권은 지역의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에서 구매할 수 있다.카드형 철원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발급해 충전할 수 있다.현재 1만4000여 명의 철원지역 주민이 카드를 발급해 사용 중이다.철원군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내 정세와 맞물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철원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던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대폭 축소되면서 야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자제하자는 등 대여 ‘강 대 강’ 전략에 대한 신중론이 분출하고 있다.친이재명(친명)계 핵심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극단적 보수층을 단결시켜 싸우라고 하는 메시지가 계속 나오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적절히 이 문제(갈등)를 관리해나가는 부분들이 좀 부족했던 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거치며 여야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최근 들어선 이같은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6%로 접전을 이뤘다. 이는 직전 조사인 3주 전과 비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유죄 평결을 받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 재판의 선고를 이틀 앞둔 8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에 선고 연기를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급심 법원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의 선고 연기 요청이 모두 기각된 가운데 대법원까지 기각할 경우 대통령 취임일인 20일을 열흘 앞두고 형량이 선고된다.트럼프 당선인 측은 이날 대법원에 접수한 40페이지 분량의 서류에서 “대통령직 제도와 연방 정부 운영에 중대한 부정의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고 연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유 세계를 이끌 준비까지 2주도 남지 않은 트럼프에게 중범죄 사건에 대한 형사 선고를 준비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견딜 수 없고 위헌적인 부담을 지우며, 핵심 국가 이익을 훼손한다”고도 주장했다.앞서 지난 6일과 7일 맨해튼형사법원과 뉴욕항소법원은 각각 트럼프 당선인 측의 선고 연기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후안 머천 맨해튼형사법원 판사는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