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중국 베이징은 한때 대기오염으로 악명높은 도시였으나 당국이 수년 동안 대기 질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악명은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6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2024년 대기질 우량일 수(대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초미세먼지 75㎍/㎥ 이하를 의미)가 290일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1년 중 79.2%에 해당하며, 기상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 우량일 수는 전년보다 19일, 대기오염이 절정에 달했던 2013년에 비해선 114일 늘어났다.당국은 또 지난해 베이징의 연평균 초미세먼지농도(PM2.5)는 30.5μg/㎥로 4년 연속 국가기준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6.2% 감소했으며, 2013년 대비 65.9% 줄었다. 심각한 대기오염 발생일 수는 2013년 58일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일에 그쳤다. PM10 농도,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농도도 각각 2013년 대비 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덴마크령 그린란드 방문한 당시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문 때 그린란드가 미국에 편입되길 원한다는 지역 주민을 만나 하루를 보낸 바 있다.그린란드의 피팔뤼크 링게 의원은 9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마치 그린란드인들이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상황이) 모두 연출됐다”고 비판했다.링게 의원은 “(방문 당시) 어떤 언론인도 그(주민)와 인터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 주니어 일행을 ‘전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서 “주민들이 호기심을 보였으나 일부는 공항에서 그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한 채 사진을 찍었다. 일부는 페이스북에 ‘양키(미국인을 비하하는 단어)여 돌아가라’라고 적었다”고 주장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 측은 방문 당일 일부 주민들에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