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홈타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7일(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의 ‘팩트체크’ 기능과 혐오표현 규제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 공을 들이는 과정에서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당선인 비위를 맞추려 허위정보 관련 규제까지 푸는 건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저커버그는 이날 5분 분량의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질렀고, 검열이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뿌리로 돌아갈 시점”이라며 페이스북 등 자사 플랫폼에서 팩트체크 기능을 없애겠다고 밝혔다.메타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대선 승리를 거뒀던 2016년부터 여러 팩트체크 기관과 계약을 맺고 허위 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가려내 사실관계를 판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당시 미 언론과 정치권에선 러시아 등 외세가 트럼프 당선인에게 유리한 내용의 허위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MBC에 대해 “진영논리에 빠져 사실을 외면하고 악의적 조작보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8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 TV’를 통해 앞선 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MBC는 당시 보도에서 “오세훈 시장이 한쪽 시위(탄핵 촉구 시위)만 콕 찍어 적극대처하겠다고 했다”는 내용과 함께 ‘오세훈 극우 향하나?’라는 자막 등을 송출했다.오 시장은 유튜브 채널에 ‘MBC의 악의적인 보도,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를 반박했다.오 시장은 영상에서 “당일 MBC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둘(탄핵 및 반탄핵) 다 불법 점거를 한다고 생각하면 둘 다 물러나는게 맞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추가로 있다”며 “이에대해 단호하게 ‘그렇죠. 어떤 경우에도 위법해서는 안되죠’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은 보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이어 “보도에선 양쪽 시위대가 똑같이 도로를 점거한 것처...
자신의 후원조직을 통해 7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사진)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대표가 당대표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이른바 ‘돈봉투 사건’을 주도했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송 대표는 보석 석방된 상태였으나 이날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시 구속됐다.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송 대표는 당시 지역본부장들에게 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고,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국회의원에게 나눠줄 돈봉투 6000만원을 제공하는 데 개입한 혐의도 받았다. 또 2020년 1월부터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