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오는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일부 판매점에서 최신 스마트폰의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다만 업계 전체로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점은 이달 들어 아이폰 16 일반 모델 128GB(기가바이트)짜리를 번호이동으로 구매하면 0원이라고 광고 중이다. 갤럭시 S24 256GB 모델의 경우 번호이동만이 아니라 기기 변경도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조금을 늘린 판매점까지 있다.단통법 폐지안이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만 해도 수십만원에 판매됐는데, 고객 주목도가 높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보조금을 늘린 것이다.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 결정 후 지원금을 늘리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리베이트를 많이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을 틈타 고객 유치에 나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7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8주(11월24~30일) 80명이던 환자 수는 3.6배가 늘어 52주(12월 22~28일)에 291명까지 늘어났다.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58.8%가 0~6세 영유아 환자(52주 기준 171명)였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이다.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은 수분을 충분히...
경남도는 올해부터 남해안 섬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협력해 개발한 서비스로 전국 섬을 대상으로 한다.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길찾기 검색에 여객선이 추가돼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하면 여객선 노선과 시간표, 소요시간,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다국어 검색 서비스도 지원된다. 앞으로는 목적지 검색부터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경남도는 도내 섬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여객선터미널, 관광안내소,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할 계획이다.경남도는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운항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돼 여객선 이용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