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더불어민주당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한 여당 의원들에 대해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당 의원들의 행위는) 법률집행을 방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이기에 공무집행 뿐 아니라 헌정질서에 대한 도전이 된다”라며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는데 체포용의자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행위들은 현행범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논란이 됐다.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친윤계로 분류된다. 다수가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개 반대하거나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내에서 포착됐다. 야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도피설’이 쏟아진 직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마이TV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날 오후 12시53분쯤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내려와 진입이 차단된 구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앞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수사 인력이 진입했다가 경호처가 짠 인간 띠 등에 가로막혔던 이른바 ‘3차 저지선’이 구축됐던 곳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주변에 경호 인력을 대동하고 관저 영내 삼거리에 나타났다. 그는 관저에서 삼거리 방향으로 난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온 뒤 3차 저지선에 멈춰 서서 양쪽을 둘러봤다. 이후 주변을 돌아보며 손짓을 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발언하기도 했다. 그를 중심으로 주변에 ...
조국혁신당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탄탄대로) 위원회’를 발족하고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첫 회의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 탄탄대로 위원회를 출범한다”며 “기존의 탄핵추진위원회가 묵은 과거를 닫기 위한 조직이었으면 탄탄대로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조직”이라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혁신당이 지난 7월 발족한 ‘3년은 너무 길다’ 탄핵추진특별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대선을 준비하는 성격의 조직이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 (대선) 준비를 시작하면 너무 늦다”라며 “탄탄대로의 목표는 탄핵 점검과 탄핵 마무리, 그리고 다가올 조기 대선 준비”라고 설명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조기 대선에서 후보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시간이라는데 의심이 없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혁신당은 대선이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