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에 대해 세 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 등을 동원해 수사관들을 막아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특수단은 앞서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처장은 “자리를 비울 수 없다”라거나 “변호사 선임이 안 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특수단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나오라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지난해 30조원의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지방교부세를 삭감하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북·전남·경남·강원도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2024년 국세 수입 재추계에 따른 시·도별 지방교부세 감소 규모’ 자료를 공개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0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자 지방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줘야 할 법정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6조5000억원을 임의로 삭감했다. 지방교부세는 2조2000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4조3000억원 삭감했다.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지방교부세가 더 많이 감액됐다. 경북이 3497억원으로 가장 많이 깎였다. 이어 전남 2738억원, 경남 2427억원, 강원 2286억원, 전북 2047억원 순으로 감액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29.8%), 전남(26.9%), 경남(39.2%), 강원(28.9%), 전북(27.3%)은 ...
경남 산청군은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산청판 ‘피사의 사탑’으로 알려진 ‘와불산 공개바위’의 관광자원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 바위는 금서면 와불산 등산로에 있는 공개바위는 바위 5개가 차례로 쌓여 층을 이룬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 12.7m, 둘레 12.4m, 무게 100t으로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등산객들은 이 바위를 ‘피사의 사탑’으로 부른다. 2007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바위는 흙에 묻혀 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 흙이 깎여나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설에 따르면 삼베 구만 필을 허리에 두른 ‘마고할미’가 공기놀이하다가 공깃돌을 쌓아두었다고 해서 공개바위라는 명칭이 유래됐다.현재 공개바위 주변에는 탐방객을 위해 진입로인 목재계단,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다.산청군은 지역 관광자원 발굴 차원에서 공개바위의 추가 관리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자원화 논의에 착수했다.산청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