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 협력체인 브릭스(BRICS)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경제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6일(현지시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오늘 브릭스 정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며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 협력을 심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브릭스 정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인도네시아 외교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브릭스 참가 결정은 글로벌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헌법적 의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인도네시아는 국제 금융 시스템이 글로벌 사우스의 이익을 소홀히 한다고 비판하며 아세안 내에서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을 이어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을 두고 법 적용에 특권이 없다던 그의 과거 발언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합법적 절차에 따른 영장에 불응하는 대통령을 감싸는 것을 두고 법치를 강조해온 보수당에 맞지 않다는 비판도 내부에서 제기된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기자들에게 대통령의 체포영장 불응에 대해 “헌법과 법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영장이라면 당연히 응하겠지만 위법한 영장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그런 식의 좌파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함께했던 윤 의원이 전한 불응 사유다.국민의힘은 체포영장에 불응한 대통령 감싸기에 집중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 대통령에게 공수처가 부당하고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고 구속까지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