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영상 1~8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예보했다.이번 추위는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발생했다. 이날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 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이면 내려진다.9~10일은 낮과 밤 없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9일과 10일 영하 12도...
지난해 말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하며 13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낸 시리아 반군 연합이 과도정부를 수립해 국가 재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정상 국가’를 목표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리아 과도정부에 일단은 제한적으로나마 힘을 실어준 것이다.미 재무부는 이날 ‘일반 허가(general license)’를 통해 시리아 새 정부와 에너지 판매 등 특정 거래를 6개월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공공 서비스 제공이나 인도적인 지원 등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이 미국의 제재로 방해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리아에 식수, 전기와 생필품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온 단체들이 그간 미국 정부로부터 받아야 했던 개별적 승인 절차가 6개월간 면제된다. AP통신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시리아 과도정부에 대한 “제한적인 지지의 표명”이라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나란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TV를 들고 나왔다. AI 시대를 맞아 TV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이용자의 취향과 요구를 알아서 맞춰주는 ‘동반자’로 거듭나는 셈이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룩 2025’ 행사를 열고 AI 스크린이 나아갈 방향성으로 ‘비전 AI’를 제시했다.삼성 비전 AI가 탑재된 TV로 영화를 보다 배우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땐 리모콘의 AI 버튼만 누르면 정보를 찾아준다. 외국어 콘텐츠 자막도 실시간으로 번역해준다.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거나 가족·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케어 기능도 지원한다.특히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이 눈길을 끌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에 바로 시각적인 답을 내놓는다. 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