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짭 프랑스 ‘극우’ 정치의 상징적 인물인 장마리 르펜이 7일(현지시간)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6세.보도에 따르면 르펜은 수 주 동안 요양시설에 머물다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유족이 밝혔다.1928년 프랑스 북서부 라 트리니테 쉬르 메르에서 태어난 르펜은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차이나 반도와 알제리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 공수부대원으로 참전했다. 제대 후 1956년 20대 나이로 프랑스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고, 1972년 반공·민족주의, 반이민, 반유럽연합(EU)을 내세운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을 창당했다.정치 생활 동안 그는 인종주의를 조장하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사소한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등 거듭 논란의 대상이 됐다. AP통신은 그가 “무슬림 이민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의 원인을 찾았다”고 했다.대선에 나선 건 1974년이 처음이지만 정치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그가 존재감을 드러낸 건 2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불응에 대해 “해외 기관에 긍정적 신뢰를 주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요구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선 “부담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두둔했다.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인사를 하고 “권한대행 체제가 아니더라도 법 집행기관의 집행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됐건, 법무부 장관이 됐건, 행안부 장관이 됐건 영향을 끼치지 말라는 게 통상적인 요구”라면서 “현 상황에서 각자의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법 집행에 대해) 이쪽 또는 저쪽으로 영향을 미쳐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이 대통령경호처의 반발로 중지된 가운데, 최 대행이 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공수처 등의 요구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엔 총 3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한다.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버려진 폐박스를 활용해 종이캔버스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희망의 종이 캔버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100일의 식집사’ ‘ESG 7 캠페인’ 등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본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에서는 20년 넘게 ‘바다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산 인근 바다의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한 행사로 지난해 6월에는 서산 삼길포와 당진 난지도 앞바다에 우럭 치어 20만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문화·스포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배리어 프리(Bar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