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민의힘 수도권 최다선(5선)인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이후 매일 관저 앞을 지키며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 지난 총선과 전당대회 국면에서 ‘중도·수도권·청년’ 전략을 강조하던 데서 계엄 사태 이후 강경 우파에 소구하는 쪽으로 180도 방향을 틀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끝까지 반대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 이후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됐던 사례를 염두에 두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윤 의원은 6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았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저 서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중도실용주의자이자 비윤을 자처해 온 제가 비상계엄을 계기로 친윤으로 변신했다는 세간의 지적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생각과 충정이 무엇이었을까 곰곰이 생각”한 뒤 생각을 바꾸게 됐다는 취지로 적었다.그는 이 글에서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고위...
질병 또는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수명’ 기간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길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9년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소득 및 지역별 격차와 건강수명 기대치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됐다.건강수명은 큰 질병이나 장애없이 건강하게 살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으로서의 수명을 의미한다.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0.15년씩 늘어났고, 2019년부터 2020년 1년 사이에 1.25년이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수명도 함께 높아졌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