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지난달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이 쓰였지만, 달러 예수금이 많이 늘어나 전체 외환보유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6억달러(약 611조7632억원)로, 11월 말(4153억9000만달러)보다 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외환보유액 축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늘고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도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연말 기준으로는 2019년(4088억2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소 수준이었다. 로 외환보유액 규모가 축소됐다.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666억7000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새해 첫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등반하다 실종된 한국인 A씨(31)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발리섬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의 100m 협곡 아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일 혼자 아궁산 등반에 나섰다가 다음날 연락이 끊겼다. 발리섬 응급구조팀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A씨가 발견된 위치와 상처를 고려하면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리 분관은 A씨 가족에게 사고사실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해발고도 3031m인 아궁산은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등반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날씨 탓에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